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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올림픽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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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1일 일요일 G1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강원도민이 바라왔던 '평화올림픽'이 이제, 정말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지난 밤 IOC에선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이끄는 현송월 단장은 오늘 강릉을 찾아, 공연 장소를 점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IOC는 지난 밤 스위스에서 열린 '평창회의'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 규모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5개 세부 종목 선수 22명, 임원 24명입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도 성사됐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로, 우리 선수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합니다.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남북이 함께 모여,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IOC도 대화와 이해에 따른 남북의 전격적인 합의에 감사를 표하며 기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I N T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문을 열었고, 세계를 이 희망의 축제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빛낼 북측 예술단도 사전 점검반을 파견했습니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이끄는 현송월 단장이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참가를 두고 벌이는 정치권의 다툼이 무색하게, 많은 시민이 운집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점검반은 강릉 아트센터의 무대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강릉지역의 다른 체육관도 둘러봤습니다.

말은 아꼈지만, 공연을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규모가 큰 시설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 N T ▶
"단장님, 남쪽에 오니까 어떠세요?"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걸 확인하러 오셨어요?"

북측은 오늘 25일엔 선수단과 응원단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하는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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