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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강원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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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화가 드디어 개최지인 강원도에 들어섰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도내 전역을 돈 뒤, 개회식 당일 평창 올림픽플라자 성화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지역마다 이색 성화봉송을 통해,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환호성과 함께, 두루미의 고장 철원에서 올림픽 불꽃이 타오릅니다.

지난해 11월,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는 봉송 시작 82일 만에 개최지인 강원도에 들어섰습니다.

철원에서는 평창올림픽의 5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평화의 의미를 담은 성황 봉송이 진행됐습니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 첫번째 주자는 민통선을 넘어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국민과 육군을 대표해서 설국의 지역인 철원에서 강원도 첫 주자로 성화봉송을 하는 것이 무한한 영광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데 동참하겠습니다"

철원 시가지에서도 올림픽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브 릿 지▶
"철원에 도착한 성화는 남은 기간 각 시.군을 돌며 지역특색과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모습으로 올림픽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성화를 환영하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왔고, 풍물놀이와 군악대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성화는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통일열차에 실려, 봉송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그동안 우려했던 문제들이 전부 해소됐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치뤄내겠습니다"

철원을 떠난 성화는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화천 산천어축제와 양양 낙산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등 각 지역의 명소를 찾아가고,

열기구와 바다열차, 짚와이어 등 이색 수단을 통해 운반됩니다.

남은 기간 천 200여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이 800km를 달려, 올림픽 열기를 도내 곳곳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9일, 성화는 101일 동안의 긴 여정을 마치고, 평창올림픽 플라자 점화대에서 타올라, 대회기간 내내 지구촌을 밝히게 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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