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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 올림픽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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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식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데요,

강원도와 올림픽 조직위는 현재로서는 수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곳곳이 겨울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우량과 댐 유입량, 하천유량 등을 모두 고려한 가뭄지수를 보면,

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정선은 '약한 가뭄', 평창과 강릉은 '보통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가뭄과 한파에 도내 급수 지원량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올림픽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 등이 급증하는 올림픽 기간에는 식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대관령면에 식수 전용 댐이 지난달 완공됐습니다.

댐에 모인 물은 경기가 펼쳐지는 알펜시아 리조트와 선수촌, 식당으로 사용되는 용평 돔경기장, 관광객이 머물 횡계리 일대로 공급됩니다.

현재 담수량은 20만 톤.

올림픽 기간 5만여명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7천 톤임을 감안할 때, 한달 가량 공급할 수 있는 여유분입니다.

[인터뷰]
"올림픽 기간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향후 가뭄에 대비해서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식수댐과 정수장을 건설했습니다"

빙상경기 개최지인 강릉의 주 취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74%로 평년보다 낮습니다.

올림픽기간 생활용수 사용량은 담수량의 7.5%로 예상돼, 가뭄이 계속돼도 물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각 개최 시·군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준비상황을 유지하고 있고요"

정선지역에도 알파인경기장과 리조트 등에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한 급수시설과 전용상수도가 설치됐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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