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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조명타워 "효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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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시간대보다 야간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교차로에 설치된 조명 타워가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서원대로에 있는 둣내사거리입니다.

인근 택지와 연결되는 대형 교차로여서, 평소 차량 통행이 빈번합니다.

문제는 야간에 교차로 조명이 밝지 않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Stnad-Up▶
"원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이 곳 둣내사거리에 21m 높이의 조명타워를 설치했습니다."

교차로의 밝기가 20룩스에서 90룩스로 4배 넘게 밝아지면서,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해서 좋죠. 사실 이거 없을때는 차 다니는 불빛 밖에 없었거든요. 있으니까 좋죠."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습니다.

조명타워가 설치된지 1년이 넘는 교차로 9곳을 비교해 봤더니, 설치 이전 77건이던 교통사고 건수가 이후에는 64건으로 17% 감소했습니다.

특히, 원주시청 사거리의 경우, 교통사고 건수가 15건에서 8건으로 절반이나 떨어졌습니다.

원주시는 이에따라 2015년 3곳, 2016년 6곳에 이어, 작년에는 9곳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원주시는 주요 교차로의 사고 발생이 높은 곳을 선정해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추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조명타워가 다른 시.군으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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