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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은연어, 고성 신성장 동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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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어는 주로 북태평양에 서식하는데, 그 중에서도 은연어는 고급 어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고성군이 아시아 최초로 은연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어업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치어 방류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심 100m 깊은 바다에 은빛 물고기가 떼지어 다닙니다.

고성군이 캐나다에서 연어 알을 들여와 지난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양식에 성공해 기른 은연어입니다.

가두리에는 현재 25만마리의 은연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어를 외해 가두리에 입식하는 장면입니다. 육상에서 키운 치어를 해수 순치(적응) 과정을 통해서 외가두리로 입식하고 있습니다."

3㎏에서 5㎏까지 성장하는 오는 가을쯤이면 출하됩니다.

◀브릿지▶
"고성군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은연어 양식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대규모 양식시설과 가공 연구단지를 갖춘 은연어 양식클러스터 조성이 목표입니다.

상반기에 기본 계획이 마무리되면 중앙 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고성군은 은연어양식 산업단지를 통해 연간 2만톤의 연어를 생산하면 2조5천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연어양식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물에서 바다로 양식 장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직 연어의 생존률이 낮은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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