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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9> "우리도 평창올림픽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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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올림픽 참가 결정으로 대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국민적 열기는 크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선 국민적 염원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최경식 기자가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오픈마이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봤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묻는 질문에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헷갈려 합니다.

"(동계올림픽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아세요?)"

"2월 19일부터 3월 2일?"
"2월 10일부터 몇일까지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2월 9일부터 26일? 땡?"



"(동계올림픽 어디어디서 열리는지 아세요?)"

"강릉, 평창, 동해?"
"강릉이랑 평창 정도만 알고 있어요. 아직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요."
"평창, 강릉, 원주, 춘천"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은 물론 개최지 주민들조차 아직 올림픽 열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막일까지 아직 기간이 남아서, 개최 도시와 거리가 멀어서, 홍보가 덜돼서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한다고 더 관심있는건 아닌 것 같고요. 다른 나라에서 하는 올림픽 정도인 것 같아요."

[인터뷰]
"강원이나 서울권 아닌 지방에서는 국내에서 열리는거긴 하지만, 가기도 어렵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보 제공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홍보의 문제겠죠. 홍보 부족이죠."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의 막판 붐업 확산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최근 북한의 올림픽 참가 결정과 관련해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선수들이 오면 예술단도 온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저희들이 보지 못했던 북한의 문화들도 볼 수가 있고."

[인터뷰]
"북한하곤 알수가 없잖아요. 워낙 변덕이 심해서, 손바닥 뒤집듯이 엎었다 뒤집었다 하니깐. 한동안 불길하게 하다가 올림픽 때문에 잠잠해진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개최지역 주민들의 손님 맞이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인터뷰]
"오시는 손님들 저희가 반갑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올림픽이니깐 많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릉과 평창에서 만난 시민들 모두,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만은 한결 같았습니다.



"평창 올림픽 파이팅 구호 모음."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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