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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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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산악 출렁다리가 원주 소금산에서 개통했습니다.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이름에 걸맞게 기암절벽과 섬강의 뛰어난 비경을 이제 하늘 위를 걷는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 다리 위로, 관광객들이 조심 조심 발을 내딛습니다.

다리가 떨리고 가슴은 철렁하지만, 다리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비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여기에 많은 분들이 와 있어서 정말 출렁출렁해서 정말 스릴 넘쳤고, 다음에 또 올 거고‥"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

우리나라 산악 출렁다리 중에 가장 깁니다.

주탑을 세우지 않고 케이블만 연결하는 공법을 써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습니다.

초속 42m로 부는 강풍에도 끄덕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지어졌습니다.

◀브릿지▶
"이곳 소금산 출렁다리는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질일 때마다 조금씩 출렁거려 짜릿함을 더하는데요. 하지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안전을 위해 최대 1200명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푸른 강물과 백사장,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 유원지를 둘러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인근 레일바이크와 뮤지엄 산 등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하고, 원주 투어버스로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짚라인이라든지 좀더 아찔한 몇 가지 관광요소를 더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성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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