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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수료식 "부대 밖에서"‥지역상권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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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병 수료식은 통상 부대 안에서 행사를 갖는데요,

고성의 한 부대가 수료식을 아예 외부에서 개최해 신병과 가족, 지역상권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장병들.

우렁찬 목소리가 체육관 안에 쩌렁쩌렁 울립니다.

그동안의 결실인 이등병 계급장을 가족들이 직접 달아줍니다.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군인이 된 아들들의 경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모처럼만의 만남에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합니다.

◀브릿지▶
"고성 지역에서 새해들어 처음으로 열린 신병수료식은 부대 안이 아닌 부대 밖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춥고 협소한 장소에다 음식 준비까지 필요한 영내 면회의 불편이 사라져 면회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저도 11월 군번이었는데 아들이 12월 군번으로 오면서 꽤 춥더라고요, 이쪽 지역이. 그래도 논산은 나 훈련받을 때 조금 덜 추웠는데, 여긴 꽤 춥더라고요. 그래서 추위에 고생 많이하지않나 걱정 많이했는데 얼굴보니까 그게 싹 가시네요."

1회 평균 180여명에 달하는 신병과 가족까지 합해 천여명이 몰리면서 인근 식당가도 반짝 특수를 누렸습니다.

[인터뷰]
"혹한기 혹서기에 부모님들께서 편안히 참관할 수 있도록 고성실내체육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예 장병 육성을 위해 우리 신교대는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나절 6시간의 외출이 허용된 짧은 신병수료식이지만, 병사도 가족도, 지역주민도 모두가 반기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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