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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비정규직 전환¨새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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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이 새해 꼭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정규직 전환 문제인데요,

하지만 전체 대상자 가운데 10% 정도만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교육청 앞, 영하의 날씨에 벌써 두 달째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근로자인 방과후 행정사들입니다.

가림막 하나 없이 종일 추위에 떠는 건 정규직 전환에 대한 요구 때문입니다.

당초 지난달 4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최종 결정될 계획이었지만,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심의회의가 2번이나 무산되면서 해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내년에 내가 일을 할수 있을지 미래가 보장이 안되잖아요. 거기에 대한 설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도 교육청 전환심의 대상자는 95개 직종 4132명입니다.

이중 교육부가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고 명시한 직종 종사자는 29%인 1216명,

여기에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사, 60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휴직 대체 인력까지 더하면 정규직 제외자가 대부분입니다. /

무기계약직 전환으로 가닥을 잡은 건 주 12시간 일하는 탑승도우미 400여명에 불과합니다.

전체 대상자의 10% 수준만 전환되는 셈이다 보니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방과후행정사와 순회보건강사, 학교체육경기지도자 등 250명은 추가 정규직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업무부서를 통해서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업무부서는 계속 어렵다는 말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늦어도 이달 안에는 정규직 전환심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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