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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겨울축제장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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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술년 새해 첫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쌀쌀한 날씨 속에 도내 겨울축제장이 일제히 개장했는데요.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드넓게 펼쳐진 빙판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쭈그려 앉아도 보고, 얼음낚시 구멍 속을 들여다보듯 엎드려도 봅니다.

파닥거리는 산천어의 힘이 손끝으로 전해지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거대한 구이통에서는 노릇노릇 산천어가 익어 갑니다.

직접 잡아 바로 구워먹는 맛은 천하일미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산천어 축제에 가끔 오기는 하는데 이렇게 많이 모여서 온 것은 처음이에요. (산천어가) 맛있어요. 간이 아주 딱 맞는 게 담백하면서 맛있고, 여기 화천 생막걸리가 정말 맛있네요."

얼음처럼 차가운 물 속에서 즐기는 산천어 맨손잡이는 축제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어렵게 손으로 잡은 짜릿한 쾌감을 입으로 즐기면서 축제의 신명에 빠져듭니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늘리는 등 행사 내용이 풍성해졌습니다.

[인터뷰]
"핀란드 오리지널 산타가 와서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 축제장 내에 외국인 면세점을 차려 놓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는 송어축제가 한창입니다.

아빠는 얼음낚시에, 아이들은 시원하게 내달리는 눈썰매의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부산에서 왔는데 생각보다 넓고요. 볼 것이 많아요. 눈이 많이 와서 너무 좋고, 애들도 너무 좋아해서 내일 하루 더 머무르려고요."

어제 개막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에도 수천 명이 찾는 등 새해 첫 주말 강원도 겨울축제장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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