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문막 화훼관광단지의 사업주체가 사업 용지를 70% 이상 매입하지 않으면, SRF 열병합발전소 건축 허가를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오늘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업주체가 부지의 70% 이상을 매입해야 열병합발전소 추진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훼관광단지 부지를 매입하려면 7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데, 현재의 사업주체는 자본력이 없고,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신규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SRF 열병합발전소는 화훼관광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시설로, 미세먼지 발생 우려 등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