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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독주 "누가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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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술년 새해는 동계올림픽으로 시작하겠지만, 또 하나의 큰 이슈는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입니다.

지난해 정치권이 격변을 겪으면서 누구도 쉽게 점칠 수 없는 혼돈이 예상되는데요,

강원도에선 최문순 지사의 3선 여부와 보수적 정치 성향의 변화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의 3선 출마 여부는 거의 확실합니다.

넓은 지지층과 특유의 친화력, 현역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선봉장입니다.

야권에서 3선의 권성동 의원이나 황영철 의원의 '차출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두 중진 국회의원은 아직 지방선거 출마엔 부정적입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나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도 거론됩니다.

야권 후보 대부분이 강릉 출신입니다.

영동-영서의 지역구도 속에 영동 특유의 결집력과 보수세를 타고 현역 도지사를 꺾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중앙 정치권에서도 승승장구하던 권성동 의원은 탈당과 복귀를 거치며 지역의 지지층이 분열됐습니다.

극심한 당내 분열 속에 유력 도지사 후보였던 최명희 강릉 시장은 불출마에 이어 탈당까지 불사했습니다.

강릉만 놓고 봐도 자유한국당은 추락한 지지율과 갈라진 조직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셈입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지선 입지자 상당수가 과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기회를 잡은 여당의 당내 경쟁이 과열되거나, 후보난을 겪는 야권이 참신한 외부 인사를 발탁하는 경우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18개 시.군의 단체장 중 원주와 삼척을 뺀 1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것도 야권의 이점입니다.

◀Stand-up▶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논의에 따라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로서는 드물게 다자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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