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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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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를 역점 시책으로 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차별화한 교육 정책으로 학생들이 떠나지 않고 유지되거나, 오히려 유입되는 교육환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친구와 함께 하니 목소리도 더 커집니다.

책을 읽는 조용한 도서관보다는, 상상과 호기심이 자라나는 놀이터에 가깝습니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아이를 데리고 갈 곳 없던 부모들에게도 더할나위 없는 문화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갈만 한 곳이 사실 없었는데, 여기엔 공간이 많아서‥.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이들에게 공연해주는 공간도 있고‥"

화천 어린이도서관은 설립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이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브릿지▶
"영유아 보육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처음으로 투입한 무상 통학버스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비 혜택 대상을 더 확대합니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셋째아이 이상은 대학 등록금 전액을, 둘째 자녀 등록금의 7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화천의 교육지형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까지 학생 비율이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전형적인 농촌형 피라미드 구조였는데,

지금은 고교 재학생이 중학교 재학생을 앞지르는 모래시계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교육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해서, 도시에 비해서 가지지 못한 교육 서비스를 저희가 사교육보다 더 좋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화천군은 사내면에 이어 내일(23일) 화천읍에도 장난감 대여소를 열고,

내년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공백을 메울 키즈센터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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