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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G-50, 북한 참가 재촉‥"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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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장 건설과 교통 인프라 등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여)하지만 평화올림픽을 위한 북한의 참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유도를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강릉에서 원산까지 크루즈를 띄워 올림픽 기간 북한 참가단의 전용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중국 쿤밍에서 열린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최문순 지사는 북한 대표단에 크루즈로 북한 참가단의 숙식과 안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만 응한다면 크루즈 투입은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원해양관광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2만 톤급 크루즈 구입이 곧 결정되는 데다, 국내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임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북한이 올림픽에 임박해 참가를 결정하면 크루즈 지원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stand-up▶
"해양관광센터는 크루즈 투입을 위해서는 선박검사와 승무원 교육 등 출항 준비에 최소 한 달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때까지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할 수 있고, 북한 참가를 유도해 올림픽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토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예로 볼때 북한이 참여하더라도 확약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 계속 설득하고 권유할 계획이고‥"

IOC 역시 북한이 참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와 강원도, IOC가 동시에 참가 권유에 적극 나서면서, 북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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