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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래 "데이터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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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데이터 산업을 선택했습니다.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지어, 춘천을 빅데이터 수도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전 선포식 현장을 정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저수용량 29억톤의 국내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

주로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으로만 활용돼 위상에 비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저평가된 소양강댐을 활용해 강원도가 데이터산업의 주도권을 잡기로 하고 비전선포식을 열었습니다."

'DATA FIRST! 강원도',

데이터 산업을 도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소양강댐이 있는 춘천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단지를 조성해 춘천을 빅데이터 산업수도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연간 평균 5도에서 6도를 유지하는 수심 130m에서 150m 지점의 물을 관로로 뽑아내 데이터 산업 장비의 열을 식히는 데 쓰는 방식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민간업체들이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강원도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저는 적극 지지하고 대한민국의 4차 산업으로 가는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3천651억원을 들여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 99만4천㎡ 규모로 추진됩니다.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K클라우드 파크에는 데이터센터 6개와 연구개발센터, 수열 에너지 통합관리센터 등이 조성됩니다.

강원도는 5천517명의 신규 일자리와 220억원의 지방세 세수 증가, 3조 9천765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이후 먹거리 산업으로 데이터 산업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가 데이터 산업의 수도가 되도록 면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국비를 제외한 민자 사업비 2천626억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사업 성공을 위한 최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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