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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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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G1강원민방을 비롯한 지역 민영방송이 모여, 기부 확산을 위한 특별생방송을 전국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들과 연락이 끊긴 채 30여년 째 홀로 살고 있는 88살 손광식 할아버지.

어려운 형편에도 주변과 어울리며 살았지만,

1년 전부터는 귀도 잘 들리지 않고 거동마저 불편해져, 10㎡ 남짓한 쪽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대 안 나가‥나가봐야 돈도 없고‥"

손 할아버지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G1강원민방을 비롯한 전국 지역 민영방송사는 특별생방송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전국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시민들과 주요 기관·단체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비록 작지만 행동 하나 옮김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하는지, 그것을 보여주고 싶은 작은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브릿지▶
"나눔의 실천하는 손길 속에 희망이 차곡차곡 쌓였가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늘까지 도내에서 모인 사랑의 온도탑 성금은 16억 3천만원, 지난해 모금액의 85%에 불과합니다.

연탄 기부의 경우, 후원금은 물론 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지원도 크게 줄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거리 모금 기간이 반 이상 지났지만, 모금액은 목표액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걸 생각하셔서,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졌으면 합니다"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열매 모금은 온라인 계좌와 ARS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구세군 자선냄비는 이달 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립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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