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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자업자득?'‥올림픽 관광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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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렇게 관심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특히 '배짱 요금' 때문에 숙박 업계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이 워낙 거세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 관광이 이제는 성공 올림픽의 발목을 잡게 생겼습니다.

강원도가 주춤하는 틈에 다른 지역에서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가지요금은 잡히고 있습니다.

건축, 보건, 소방은 물론 세무까지 행정력이 총동원됐고, 위기를 느낀 업계도 자정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싸늘해 숙박 예약률은 10%대에서 좀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약 사이트나 포털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냐"는 조롱과 비난만 가득합니다.

강릉시는 이번 연말, 연시 연휴를 명예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이미지를 만회할 기회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와 일출 행사를 오시는 분에게 정말 우리가 결정한 가격대로 그분들을 모신다면 바로 인식이 전환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도시들은 틈새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가까운 충북은 "올림픽은 평창, 관광-숙박은 충북"이라는 표어까지 내걸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제천, 단양, 충주를 잇는 1박 2일 여행 코스를 개발했습니다.

제천에서 평창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다음 개최지 자격으로 평창을 대거 찾을 예정인 중국인 관광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숙박을 이쪽으로 유치하는 쪽하고 충북 관광 투어버스라든지 올림픽 프리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와 같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요금을 예전 희망가에서 반 이하로 떨궜고,

1박에 15만 원 선부터 예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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