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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곡폭포 "폭포수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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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강촌 구곡폭포 관광지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용수 확보 시설을 설치해 갈수기에도 폭포수 경관을 유지하고, 주변에 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물이 아홉 굽이를 돌고 돌아 흘러내린다는 구곡폭포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히고, 겨울에는 빙벽 등반을 하는 산악인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갈수기면 폭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물줄기가 말라 관광지로서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가 주민 건의에 따라 날로 쇠락해져가고 있는 구곡폭포를 살리기 위한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9억원을 들여 구곡폭포 유지용수 확보사업과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을 시행합니다.

용수 확보는 폭포 아래 보를 막아 수량을 확보한 후 이 물을 폭포 상단으로 끌어 올려 다시 떨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10억원을 투입해 구곡폭포 진입로 구곡정 옆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합니다.

캠핑장은 방갈로 형태 숙박시설 5동으로 내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관광지답지 못한 모습을 띄게 돼서 그 지역에 용수도 공급하고 캠핑장도 만들어 관광지다운 관광지로 만들고자 내년부터 착공을 해서‥"

하지만, 관망을 깔아 자연 폭포를 인공화해서는 안된다는 여론도 있어 춘천시 계획 그대로 사업이 추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구곡폭포를 찾는 관광객은 2013년 30만 명에서 2015년 21만5천명, 지난해 19만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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