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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빙상장, '체육·문화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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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대회 뒤 강릉시가 관리하는 빙상경기장은 시민들의 스포츠와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유산으로, 언제든지 국제경기를 열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하키센터는 아직 관리 주체도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림픽이 끝난 뒤 강릉시가 관리하기로 한 빙상 경기장은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장인 아이스아레나와 강릉 컬링센터입니다.

아이스아레나는 다목적 문화스포츠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스링크는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종합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지하에는 현재 부족한 공공 수영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컬링센터는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컬링센터는) 문화복합 복지시설로 갈 계획에 있구요, 그리고 지하층은 현재처럼 시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빙상시설로 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릉시는 특히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아이스아레나와 컬링장 모두 빙상경기장으로 다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강릉시는 두 경기장의 관리 운영비가 연간 3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익 사업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빙상장들은 아직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 하키센터와 스피드 스케이팅장은 국가 관리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문체부의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 TF팀은 올림픽 경기장을 훈련장 등 고유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역시 예산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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