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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공영형 사립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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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내 분규로 몸살을 앓았던 상지대학교에 임시이사와 총장 직무대행이 선임된 지 100여일이 지났습니다.

수시 지원율이 높아지는 등 교육 정상화가 속도를 내면서, 학교측은 '공영형 사립대' 선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 총장 직무대행에 돌입한 상지대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상황입니다.

올해 상지대가 떠안게 될 적자폭은 무려 110여억원.

고심 끝에 학교 측은 교수를 비롯한 정규직 교직원 급여 18%를 삭감하고, 여기에 2%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구재단측의 학교 운영에 대한 행정감사에 이은 법인특별감사와 진상조사위원회 가동 등 내부 문제 해결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긍정적인 면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제재가 유보돼 내년부터는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가능해 졌습니다.

또,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50% 가량 증가해 학교 이미지 개선에도 성과를 거둬,

이미 일정 수준 정상화를 이뤘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의 할 일이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미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상지대학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공영형 사립대' 선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영형 사립대 선정을 통해 민주화 대학이라는 위상을 높이고, 대규모 정부 지원금도 받아, 학교를 지역 명문 사학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클로징▶
"하지만, 임시이사 선임과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전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상지대가 완벽히 정상화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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