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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서 AI 검출‥올림픽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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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전북 고창과 전남 순천에 이어,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여)현재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양양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불과 40km 떨어진 지역이라, 고병원성이 확진될 경우 동계올림픽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양양군 남대천 하구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벌이는 중으로, 결과는 이틀 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양양지역의 가금류와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양양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평창 지역은 불과 40㎞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북 오리농가와 전남 야생조류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견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만큼, 강원도와 방역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초동 방역부터 총력을 쏟는 동시에,

선제 대응 조치인 올림픽 개최도시 가금류 수매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 강릉, 정선 3개 시.군에 대해서는 경기가 열리는 18개 경기장 반경 3km 이내에는 가금류를 전체 수매 도태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70% 정도 수매 도태를 했고,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강원도는 현재 올림픽 개최도시를 포함해 모두 10개 지역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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