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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열풍‥학부모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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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밖을 나가보면 외투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을 입은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일부 상점에서는 상품이 달려,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학부모들은 만만치 않은 가격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내 한 대학교.

추운 날씨에 많은 학생들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롱패딩'입니다.

[인터뷰]
"다리까지 다 따뜻하니까, 보온성이 좋아서 입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들도 다 입으니까 요즘 어디서 옷 사려고하면 다 롱패딩인 것 같아요"

겨울 보온이 뛰어난 실용성과 유행을 따라가는 청소년들의 심리가 롱패딩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온몸을 가려 패딩안에 무엇을 입을 지 신경을 덜 쓰게 된다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유명 스타들을 앞세워 유행을 선도한 의류 업계의 마케팅도 적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브 릿 지▶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상점에서는 품귀현상이 나타나, 주문을 하면 며칠을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인기상품같은 경우는 완판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금일 주문하시면은 받으실때까지 다음주나 다다음주 생각하셔야돼요."

브랜드 롱패딩의 가격은 보통 30만원에서 40만원선.

비싼 상품의 경우 5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패딩도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딸 친구들이 많이들 입고 다닌다고 자기도 입고싶다고 하는데, 너무 비싼거는 사주고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부담이되니까 조금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의류업계는 평년보다 빠르게 추위가 시작된 만큼, 롱패딩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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