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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 지방공무원 채용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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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G1뉴스에선 강원도와 시.군 공무원 인사의 무원칙과 차별 실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원도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일선 시.군에 배치하는 이른바 '도 일괄'선발 제도였는데요.

최근 강원도가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시험 공고를 개선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지방공무원을 선발해, 도청과 산하 사업소는 물론 도내 시.군에도 배정했습니다.

강원도 일괄로 채용됐지만 누구는 처음부터 도청에서만 일하거나,

일부는 시.군에서 근무한 뒤 별도의 전입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도청에 들어올 수 있어 내부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도 일괄 채용은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강원도와 충북만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시험 공고에도 도일괄 채용 인원 수만 표시돼, 응시자가 도청에 배속될지, 시.군으로 발령될지 예측이 불가능했습니다.

◀브릿지▶
"무원칙 배정에 차별 논란까지 일자, 강원도가 지방공무원 채용 공고 방식을 바꿔습니다."

지난 8월 31일자 강원도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 시험 시행 계획 공고입니다.

선발 예정인원을 보면 도일괄이라고 표시하고 괄호안에 강원도와 시.군 배정 인력이 각각 명시돼 있습니다.

이전에 시.군 발령을 구분하지 않고 도일괄 선발 인원만 공고했던 것을 세분화한 겁니다.



"도일괄로 하니까 응시생들이 어느 지역으로 발령날지 계속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응시생들이 좀더 편하게 알게끔 하고자 그렇게 표기를 했습니다."

직업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도일괄 제도가 발령 지역을 공개하면서 응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군 공무원의 도청 전입 시험 응시 자격 제한 등의 문제점은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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