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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시설 영업 손실 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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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주무대인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시설 사용료를 둘러싼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노조원들이 평창동계조직위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와 조직위, 강원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사용료를 지급하라, 사용료를 지급하라~"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노조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림픽 기간 시설 사용료와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을 두고 평창 동계조직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노조원들은 이미 강개공이 74억 원의 사용료를 감면해줬는데도, 조직위가 130억 원에 이르는 영업 손실액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인터뷰]
"이 130억 원의 사용료를 무료로 달라는 것은 근로자들을 바깥으로 내모는, 생존권을 묵살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집회 신고까지 마친 노조원들은 평창 동계조직위 앞에서 삭발식과 함께 앞으로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우선 한 달 동안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내년 올림픽 대회 기간에도 연차 투쟁 등 준법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사용하면 돈을 줘야하는게 마땅한 것이죠. 그런 도리조차 지키지않고 무슨 성공올림픽을 하겠다는 건지.. 저희는 이 보상문제가 정확히 해결되지 않으면 올림픽 기간에도 투쟁을 진행해서.."

이에대해 평창 동계조직위는 강원도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비드파일에 따라 베뉴 무상제공 의무가 있고,

강개공이 지자체 소속 지방공공기관에 해당돼 시설 무상 제공 미이행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을 불과 석달여 앞두고 강개공 직원들의 집단 투쟁이 시작되면서, 정부와 평창 동계조직위, 강원도 차원의 성의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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