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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설 사용료 갈등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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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그리스에서 평창을 밝혀줄 성화가 채화되면서 올림픽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작 도내에서는 안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여)올림픽 기간 시설 사용료 문제로 조직위와 강원도개발공사의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강개공 직원들이 집단 행동을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개발공사 간의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준비와 개최로 인한 영업 손실액과 대회 기간 알펜시아 시설 이용료 등 모두 130억 원 부담 여부가 관건입니다.

3개월째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공전만 거듭하자, 강원도개발공사 직원들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노조는 동계조직위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앞으로 한달간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미 경찰에 집회 신고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저희 알펜시아나 강원도개발공사 630여명의 직원들이 급여가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준법 투쟁을 할 것입니다."

동계조직위의 입장은 변화가 없습니다.

알펜시아 경기장과 시설 무상 사용은 강원도가 올림픽 유치 당시 IOC에 제출한 비드 파일에 담긴 약속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강원도개발공사가 도 산하 기관인 만큼 시설 사용료를 청구할 수도 없고, 돈을 줄 여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시설 사용료 문제는 알펜시아 뿐만 아니라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대회 개최전 갈등 봉합이 시급해 보입니다.



"평창 동계조직위는 올림픽 준비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알펜시아내에 임시 시설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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