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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자체 생산 슬롯머신 연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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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가 오는 2025년 폐특법 만료 시안을 앞두고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슬롯머신을 직접 제작해 매년 교체되는 카지노 소요분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추진해 자생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는 강원랜드에는 현재 슬로머신 천 360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낡고 고장나 교체 연한이 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매년 190여대 이상이 바뀝니다.

교체 비용만 한대 당 4천여만 원씩, 연간 79억 원이 넘습니다.



"강원랜드는 이같은 슬롯머신 교체 비용을 대폭 줄이고, 향후 외국 카지노 업계로 수출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강원랜드가 자체 제작에 들어간 슬롯머신 제품은 2가지.

머신 기기의 외형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시제품 제작을 끝내고, 전기 안전과 전자파 유해성 검증을 위한 KC인증을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국제인증기관인 미국의 GLI나 호주의 BMM등에서 국제인증까지 받아 운영 안정성을 입증 받을 예정입니다.

강원랜드는 인증 절차와 문화체육관광부 신고를 마치면 올해 안에 2개 제품을 각각 10대씩 카지노에 배치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영업장 운영으로 신뢰성을 강화한 후 2018년 10개 테마 약 80여대를 개발해 국제게이밍쇼등을 통해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계 슬롯머신 시장은 올해 52억 달러, 10년 후에는 6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폐특법 만료 후 강원랜드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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