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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양양, '국제 휴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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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요즘 양양 관광이 확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고, 새로운 트랜드인 서핑 명소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여)양양군은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여름이 한참 지났지만, 양양 죽도 해변은 색색의 서프보드로 빼곡합니다.

파도의 결에 올라타 물거품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최근 서핑이 국내 새로운 해양 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양양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국 서핑 업체의 절반 이상이 양양에 몰려있고, 연간 6만 7천 명이 다녀갑니다.

천혜의 환경에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몰라보게 좋아진 접근성이 한몫했습니다.

[인터뷰]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전에는 3시간 넘게 걸려서 오기 힘들었는데 이제 두 시간 밖에 안 걸리니까 주말마다 오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해져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관광객과 함께 투자도 몰리고 있습니다.

낙산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들어섭니다.

군유지를 대부 후 매각하는 방식으로 민자 433억 원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

지경 관광지엔 호텔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양양 공항 주변엔 골프장과 워터파크를 갖춘 종합 휴양 시설이 들어섭니다.

송이와 연어 같은 대표 특산품도 음식은 물론 관광 상품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속도로 개통이 양양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해양 레저 관광을 중심으로 서핑, 요트를 활성화하고 송이 밸리와 자연휴양림과 걷기 길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경색된 중국 관광만 다시 살아나면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양양이 국제 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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