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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평화올림픽 분위기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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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이 계속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독일 선수단이 참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도내 일부 숙박업소의 경우 해외 단체 방문객 예약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이끌어내는 평화올림픽 실현이 절실해 졌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도내 한 리조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올림픽 후원사 등과 숙박 예약을 진행했지만, 최근 성사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올림픽 기간 해외 방문객 숙박을 추진했던 2천700여실 가운데, 실제 예약된 것은 3분 1에 불과합니다.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도내 다른 대형 호텔과 리조트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이 이어지면서 외국 관광업계의 분위기가 올초와 많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해외에서 보기에)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기때문에 그로 인해서 티켓이나 한국을 찾아오려는 그런 결정이 지연되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단과 IOC 패밀리, 미디어 등을 위해 확보하려던 숙박 규모도 축소됐습니다.



"조직위가 확보해야 하는 올림픽 공식 숙박 규모는 당초 2만실 정도였던 것이 만6천여실로 4천실이 줄었습니다."

각 국 참가단의 자체적인 숙박 확보가 주된 이유지만, 한반도 긴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독일 올림픽체육연맹은 정치적인 상황을 검토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내년 1월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사전에 좀 일찍이 선수 외에 관련자들이 많이 올 걸로 예상했는데, 아직 그런 기미는 안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내 평화올림픽이라는 명분을 부각시켜 분위기를 반전시키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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