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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건축 붐‥'주차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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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호재로 강릉지역에 건축 붐이 일고 있다는 보도 여러차례 전해드렸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택지에 신축 건물이 몰리고 있어,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택지 곳곳에서 건물 신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반경 50미터내에 빌딩 4개가 동시에 지어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 곳 택지에만 현재 신축 중인 건물이 10개동이 넘습니다.

[인터뷰]
"상가건물 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동계올림픽 때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입점 수요와 그 입점 수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차난이 심각한 택지에 건물 신축 붐이 일면서 주차 문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도심 택지 내에서는 건물 부속 주차장 상당수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지금도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설 주차장이 업소 데크 등으로 활용돼 이면 도로에 차 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빈 공터들마저 건물 신축으로 하나둘 없어지면서 이제는 차량이 대로변에까지 불법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설 주차장을 저희가 임대를 해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확대되도록 검토해보고."

택지 조성 당시 관광객 유입 등 추가 주차 수요는 고려하지 않고, 법정 주차 공간만 확보한 결과입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내년 동계올림픽 기간엔 편의 시설이 몰려있는 도심 택지의 주차난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차장 불법 활용에 대한 일시적 단속 뿐만 아니라, 공영 주차장 확대 등 장기적인 주차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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