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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아내, 성폭행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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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5살 이모씨의 범행동기와 관련해, 앞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씨 아내의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씨의 아내 A씨는 지난달 1일 의붓시아버지이자 남편의 계부인 59살 B씨으로부터 지난 2009년부터 8년동안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고소장 제출 나흘 만인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여중생 사망사건과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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