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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 국내 첫 국립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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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화천군에 국내 첫 국립 야영장이 준공됐습니다.

산림 자원을 그대로 활용해 환경 파괴를 최소화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도 설치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화천 오봉산 자락에 대규모 야영장이 들어섰습니다.

울창한 낙엽송과 참나무 숲에서는 피톤치드가 느껴지고, 바로 옆에는 물고기 노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1급수 계곡이 흐릅니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해 얼핏 보면 그냥 숲처럼 보입니다.

◀브릿지▶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곳곳에 구릉이 눈에 띕니다. 이곳 야영장은 이렇게 기존의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산림훼손을 최소화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 1호인 화천 국립 숲속야영장은 모두 19억 원이 투입돼, 44ha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풍광을 감상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바베큐장을 비롯해, 샤워장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숲 전문 해설가도 상주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캠핑 인구 급증에 따라 산림청에서 산림 관련 제도를 완화했습니다. 그에 따라, 전국에서 1호로 숲속 야영장을 개설하게 됐고요."

무엇보다 야영장이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환경에 대한 염려가 있는데, 오셔서 잘 이용하시고 오물을 깨끗하게 수거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오셨다가 필요한 것 있으시면 지역농산물 애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림청은 이번달부터 두 달간 주민과 캠핑전문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개장 일정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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