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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없다, 동계 선수들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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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 텐데요.

동계올림픽을 120여일 앞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명절도 잊은 채 올림픽에서의 값진 성과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후 우리나라에 첫 번째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현재 국내에 없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와 오는 5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시작되는 2차 대회 참가를 위해 해외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1차 대회에서 여자팀은 간판 최민정이 천500m와 500m에 이어 천m와 계주까지 싹쓸이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시도한 남자팀도 신성 임효준과 황대헌의 활약 속에 금 2, 은 3, 동 1개를 따내며 평창에서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올림픽 시즌이다 보니까 다른 선수들도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거기에 대비해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추석 연휴 끝나는 다음날 아마 입국할 것으로 되어 있을거에요. 추석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ISU 네벨혼 트로피 아이스댄스 쇼트와 프리에서 합계 143.80점을 따내며 18개 팀 가운데 4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우리 피겨 대표팀은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 이어 아이스댄스까지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즌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차분차분히 연습 잘하고 시합마다 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게 더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지난달 25일부터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다음달 23일까지 홈 트랙의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코스 적응을 통해 평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립니다.

대표팀은 외국팀의 10배가 넘는 최소 5백차례의 주행을 통해 눈 감고도 탈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를 잊은 채 각종 대회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노력이 120여일 뒤 평창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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