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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상케이블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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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척 장호항에 해상 케이블카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상케이블카 개장으로 장호항 일대가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햇살을 머금어 반짝이는 쪽빛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삼척 장호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 절경이 펼쳐집니다.

삼척 장호항 상공 874m 구간을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주변 경관 조망이 편리하도록 타원형 유리가 설치됐고, 바닥은 개폐가 가능한 강화유리로 제작돼, 짜릿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항구와 해수욕장 조망 뿐 아니라, 피서철에는 투명카누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용화와 장호리 구간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해서 보시는 것처럼 경치가 절경입니다. 어딜가도 이런 경치가 없습니다."

케이블카는 최대 32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왕복 요금은 만원으로 책정 됐습니다.

총 사업비 281억원이 투입돼, 카페와 전망대 등 편의시설은 물론 공원과 산책로도 갖췄습니다.

◀브릿지▶
"삼척시는 케이블카 운행으로 연평균 4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연간 34억원의 운영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초 개장한 장호비치 캠핑장을 비롯해, 해양레일바이크, 장호 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삼척 해상케이블카 준공으로 우리가 전국적인 최고의 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서 삼척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생각입니다."

삼척시는 향후 케이블카가 흥행을 이어갈 경우, 장호에서 갈남을 잇는 구간까지 케이블카 길이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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