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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병사 총탄 사망 원인은 '도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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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철원에서 발생한 육군 모부대 병사 총기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사격장 지형과 지물 영향으로 실탄이 예상외 방향으로 나아간 도비탄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군관계자와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 검증에서,

"사격장 안전관리 문제를 조사해야 하지만, 당시 사고 발생 현장에서 400m 가량 떨어진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도비탄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도비탄이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군 당국의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미흡했다며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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