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돈 되는 박람회" 역대 최대 실적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동북아시아 경제 교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GTI 국제 무역투자 박람회가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오늘 폐막했습니다.

기업엔 돈이 되고, 참가자에겐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무역 박람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이 전기 이륜차 생산업체는 올해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이전했습니다.

원천 기술은 자신 있었지만, 판로가 걱정이었는데 GTI 박람회를 통해 우려를 다 씻었습니다.

일본 바이어는 수입을 위한 본보기 제품을 대거 주문했고,

중국 업체와는 기술 이전을 통한 현지 공장 설립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베트남 택배업체는 택배용 오토바이 개조를 의뢰했습니다.

가지고 온 명함이 동나, 백지에 이름과 메일 주소를 적어서 뿌렸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바이어를 만나긴 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저희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기술을 알아가시려 하는 분들은 처음이었고요. 제품도 구매하겠다고 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환동해 물류의 중심 도시 동해에서 개최된 제5회 GTI 박람회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 업체가 하루 2천 2백만원 매출을 올리는 등 현장 판매액만 29억원입니다.

9백여 건의 무역 상담이 이뤄져, 1억 4천 65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추진됐습니다.

구매투어단도 만 명 이상이 방문해, 계약추진액과 방문자 모두,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동계올림픽 마케팅으로 사드 악재를 극복하고 참관객 10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도 홍보하고 기업 간에 무역 투자 상담도 해서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안점을 준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기업 스무 곳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강원도는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홍보와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