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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옛 군사시설 자연 '복원''
2017-09-24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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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 곳곳에는 과거 군사시설로 쓰이다 지금은 폐허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폐허 현장에 대한 복원작업이 진행되면서 과거 청정했던 옛 자연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가까이는 설악산, 멀리는 동해바다가 보이는 백두대간의 구룡덕봉 정상입니다.
이 곳은 1960년대부터 군 통신기지로 활용되다 1994년 부대가 이전한 곳입니다.
지금은 야생화인 용담과 버드나무, 억새 등 토종식물이 울창하게 자라 있어, 군부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군부대가 이전한 후 15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이곳은 복원사업 끝에 예전 생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처럼 예전 모습을 찾고 있는 백두대간 봉우리 옛 군사시설은 고성군 마산봉과 인제군 구령덕봉, 평창군 대관령, 경북 김천 바람재 등 4곳.
복원 전후의 모습이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인터뷰]
"곤드레 나물(고려엉겅퀴)들이 상당히 많이 유입이 된 것으로 보면, 천이가 상당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리포터]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얻어 기반공사를 하고,
인근 산의 토양과 식물을 그대로 옮겨 이식하면서, 외래종 유입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자생식물들을 우선 복원하기 위해서 인근의 식물들을 비오톱 이식 공법을 이용해서 복원을 했습니다."
[리포터]
백두대간 옛 군사시설터 복원이 아직은 시작단계인 만큼,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새로운 복원지 발굴이 추진돼야 한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국토의 6% 가량 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이후에 재조정하고, 복원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시금석이자 교과서가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한민족의 정기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옛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 곳곳에는 과거 군사시설로 쓰이다 지금은 폐허로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폐허 현장에 대한 복원작업이 진행되면서 과거 청정했던 옛 자연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가까이는 설악산, 멀리는 동해바다가 보이는 백두대간의 구룡덕봉 정상입니다.
이 곳은 1960년대부터 군 통신기지로 활용되다 1994년 부대가 이전한 곳입니다.
지금은 야생화인 용담과 버드나무, 억새 등 토종식물이 울창하게 자라 있어, 군부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군부대가 이전한 후 15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이곳은 복원사업 끝에 예전 생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처럼 예전 모습을 찾고 있는 백두대간 봉우리 옛 군사시설은 고성군 마산봉과 인제군 구령덕봉, 평창군 대관령, 경북 김천 바람재 등 4곳.
복원 전후의 모습이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인터뷰]
"곤드레 나물(고려엉겅퀴)들이 상당히 많이 유입이 된 것으로 보면, 천이가 상당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리포터]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얻어 기반공사를 하고,
인근 산의 토양과 식물을 그대로 옮겨 이식하면서, 외래종 유입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자생식물들을 우선 복원하기 위해서 인근의 식물들을 비오톱 이식 공법을 이용해서 복원을 했습니다."
[리포터]
백두대간 옛 군사시설터 복원이 아직은 시작단계인 만큼,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새로운 복원지 발굴이 추진돼야 한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국토의 6% 가량 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이후에 재조정하고, 복원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시금석이자 교과서가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한민족의 정기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옛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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