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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평화올림픽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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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번 핵실험은 역대급 규모인 데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수준이어서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여)국제 정세까지 악화되면서 강원도와 평창조직위의 평화올림픽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는데요.
당장 이달에 예정된 UN총회장의 평화올림픽 홍보부터 어렵게 됐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을 벌이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장착용 수소탄이라는 북한의 발표에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까지 거세졌습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위협적인 수준의 도발입니다.

◀stand-up▶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고, 당장 올림픽 붐 확산에 나서야 하는 강원도가 난감해졌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 뉴욕 UN총회에서 평화올림픽 홍보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평화는 커녕 UN총회가 북한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갈 공산이 큽니다.

동계올림픽의 큰 틀인 문화와 첨단, 환경과 평화올림픽의 한 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북한 사태에) 위축되지 않고 눌리지 않고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안한 북한 참가, 단일팀 구성, 응원단 파견 등 모든 게 쉽지 않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지방정부인 강원도가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해 딱히 할 만한 일도 없습니다.

지금은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의 변화를 지켜보며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게 최선입니다.

[인터뷰]
"핵실험하는 문제, 미사일 발사하는 문제는 국제사회나 정부의 고민으로 남겨 두고, 일단 강원도 입장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좀 잘 치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된다..."

이제 동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5개월 정도.

이 기간에 북한과 국제정세가 얼마나 변화하느냐에 따라 평화올림픽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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