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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래프팅 침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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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지역의 체험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동강 래프팅인데요.

몇해전부터 관광객이 줄기 시작해, 이제는 일부 래프팅 업체의 폐업이 우려될 정도로 침체가 심각합니다.
보도에 박성은기자입니다.

[리포터]
여름철 피서객들로 북적였던 영월 동강입니다.

몇몇 래프팅 보트가 물위에 띄워졌지만,

형형색색 보트로 가득찼던 예전과 비교하면 한산한 모습입니다.

영월 대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던 동강래프팅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래프팅 업체 관계자들은 래프팅을 위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10년 전에 비해 반 이상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리포터]
지역 래프팅업계가 예측한 올해 래프팅 관광객 수는 호황기 평균 45만명의 절반도 안되는 20만명 수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뒤 좀처럼 예전 경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올해는 초여름까지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주말.휴일마다 비가 오면서 손님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이런 상태로 계속된다면 일단 앞으로 강사수급이 어려워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와서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이뤄지지 않을까.."

10년 넘도록 별다른 변화가 없는 단조로운 관광 패턴도 방문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강을 활용한 여러가지 체험시설은 충분히 우리가 정책적으로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동강래프팅 관광 침체가 주변 음식점 등 전체 상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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