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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차량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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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장거리 운전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더운 날씨에 장시간 차를 몰면 엔진 과열로 차량 화재가 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로 위 승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차량 엔진룸은 전소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양양에는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엔진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여름 휴가철 나들이객 증가와 함께,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릿지▶
"지난달 도내 차량화재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하루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한 셈입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지난 3년의 차량 화재를 분석한 결과,

모두 755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재산피해는 46억 5천여만원에 이릅니다./

/ 화재원인으로는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기별로는 전체 차량 화재의 27.3%가 6월부터 8월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속 장거리 운행시,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통해 엔진 열을 식혀줄 것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장기간 운행과 에어컨 사용에 따른 엔진 과열과 과부하로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의 과열을 식혀주지 못해 차량 내부 온도가 상승하고.."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무엇보다 타이어 마모 등 차량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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