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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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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된 고교 무상급식 논의가 도내에서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유관기관장 회담이 잡히면서 시민.교육단체들도 잇따라 나서, 무상급식 시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교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이미 무상급식 시행중인 특성화고와 작은 고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일반계 고교 72곳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안을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시.군과 의회 반대로 무산되어 왔습니다.

지난 3일 춘천시가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선언한데 이어,

최명희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이 강원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참석하는 4자 회담을 제의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여기에 예산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까지 포함해 5자 회담이 다음달 30일 열릴 예정입니다.

◀브릿지▶
"회담 자체가 무상급식을 위해 열리는 것인 만큼, 일단 무상급식 시행은 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고교 무상급식 대상을 3학년으로만 한정할지, 아니면 처음부터 전학년 모두 시행할 지는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있는 인건비.운영비 문제와,

도교육청과 강원도. 시.군이 각각 2:4:4씩 나눠 내고 있는 식품비의 비율도 고교 무상급식 확대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학부모 단체도 잇따라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성명을 통해, 회담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전국에서 최초로 초.중.고 전부다 무상급식이 실현되는 최초의 광역 자치단체가 되길 바라는 환영의 인사말입니다."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전학년에 무상급식을 시행할 경우, 소요 예산은 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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