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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인구 4만명 '거대동' 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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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치단체마다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반면에 원주시는 매년 4~5천명 가량 인구가 증가하면서, 단구동에 이어 혁신도시가 들어선 반곡관설동의 인구가 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여)하지만, 교통과 문화시설 등 생활 기반이 미흡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시의 인구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달말 기준, 34만 2천 7백여 명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혁신도시가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반곡관설동의 인구가 최근 단구동에 이어, 2번째로 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4만명이 안되는 군지역이 무려 6곳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혁신도시가 연말이면 준공됩니다. 12개 공공기관이 전부 입주를 완료했구요. 국토관리청이라든가 공공기관이 전부 입주가 완료됐기 때문에 정부 여건이 좋아졌습니다"

[리포터]
반곡관설동 인구 가운데, 혁신도시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곡관설동이 머지 않아 단구동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 업▶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도 더 늘어나고, 입주 예정인 아파트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LH 아파트 등 내년 말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 세대수만 2천 세대에 달합니다.

인구 4만명의 거대동이 탄생했지만, 정주 여건은 아직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로 들어오는 도로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지정체를 빚고 있고, 대중교통과 문화 인프라도 미흡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좀 줄여서, 횟수도 많이 늘려주시고 배차 시간도 줄여서 혁신도시에 와서 즐기고.."

[리포터]
반곡관설동이 구도심 인구를 흡수해, 구도심 공동화를 가속화시키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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