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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내린천휴게소 진출입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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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 가는 길이 빨라진 건 맞지만, 일부 구간의 상습 지정체 등 불편한 점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휴게소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내린천휴게소는 인제 나들목과 같은 진입로를 쓰면서 운전자들이 휴게소 진출입에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아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로 유명해진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입니다.

피서철 수 많은 차량이 쉬었다 가지만,
휴게소로 들어가고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갈팡질팡하던 차량 두 대가 갑자기 휴게소 진입구간에 멈춰섭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후진을 시도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황급히 속도를 줄입니다.

다행히 빠져 나가는 듯 싶었는데, 이윽고 또다른 차량이 멈춰섭니다.

취재진이 지켜본 10분 동안에만 차량 4대가 후진했습니다.

애매하게 설치된 표지판 때문입니다.

◀브릿지▶
"이렇게 내린천 휴게소와 인제 나들목 진입 표지판이 한 곳에 붙어 있습니다. 진입하고도 한참 후에 휴게소가 나와, 초행길인 경우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휴게소 진출입 구간이 얽혀 있어,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휴게소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고속도로 상하고 같이 거의 비슷하게 있어서,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게소를 빠져 나가는 길도 복잡합니다.

노면표시 외에, 다른 표지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야간에 길만 따라가다보면 인제IC로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
"나갈 때 잘못 나가면 서울 방향으로 나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나갈 때도 좀 헷갈리는 방향이 있었어요. 그거를 이정표를 좀 오른쪽에 세운다든가.."

처음부터 상하행선 통합 휴게소로 지어진 게 문제입니다.

상.하행선이 복잡하게 연결돼, 진출입에 혼란을 겪게 되는 겁니다.



"양양 방향 같은 경우는 금요일하고 토요일이 사람이 많이 모이잖아요, 서울 방향 같은 경우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이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시설을 통합형으로 해놓으면, 모든 시간대에 골고루 다 시설을.."

한국도로공사는 내린천휴게소 구간 교통개선을 위해, 도로교통연구원에 기술 자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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