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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 올림픽 교통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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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 해변에 올림픽을 앞두고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숙박시설이 잇따라 건설되고 있습니다.

올해말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벌써부터 올림픽 기간 교통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 경포 해수욕장 입구 바로 옆에 20층짜리 호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해변과 경포호 사이에 530여 객실을 갖춘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인근에는 또 다른 호텔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16층 규모로 객실은 천실이 넘습니다.



"강릉 경포 일원에 건설 중인 호텔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데,

문제는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교통 혼잡 을 비롯해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경포 해변엔 이미 대형리조트와 호텔은 물론,

모텔과 펜션이 밀집돼 있어, 주말과 휴일 곳곳에서 차량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강릉항 일대는 커피거리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 평일에도 차를 가지고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터뷰]
"차들이 계속 이어서 줄줄이 지나다니고 차 댈 공간이 없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아닌데도 주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만큼 차가 많이 오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내년 동계올림픽 전후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시는 그러나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름철에는 객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안목에서 경포권 사이 만큼은 인근의 순환도로를 이용해서 (차가 분산되도록)"

올림픽 관광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걸맞는 교통 소통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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