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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동해 추암~삼척 증산 10년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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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요성을 잘 알면서도 답답할 정도로 안되던 사업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동해 추암과 삼척 증산을 잇는 800m 해안도로가 10년 만에 연결됐습니다.

해돋이 명소인 추암 해변과 삼척을 잇는 관광 도로인데요,

관광객의 접근성이 몰라보게 좋아져서 두 지역 관광지에 고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 추암과 삼척 증산 사이에 왕복 6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지난 2006년 두 지자체가 도로 개설에 합의한 지 10년 만입니다.

800m가 조금 넘는 이 도로가 없어, 걸어도 5분이면 갈 거리를 차로 한참 돌아야 했습니다.

예산이 없다며 두 지자체가 공사에 소극적이었고, 공사 일정도 맞추지 않아 반쪽 도로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간 불통 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혀오다, 민선 6기 들어 동해시가 예산 32억 원을 투입해 연결을 마쳤습니다.

◀Stand-up▶
"도로 주변엔 동해와 삼척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모여있어 도로 개통에 따른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해돋이 명소인 동해 추암 해변과 삼척 이사부 사자 공원이 지척입니다.

최근엔 대형 리조트 쏠비치도 들어서 관광객 유입이 급증했습니다.

동해시는 도로 개설과 함께 추암 해변을 새로 단장해 관광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135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하고, 캠핑장과 주차장도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추암~증산간 도로가 개통되어서 추암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동해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동해시는 접근성이 좋아진 추암 해변을 단순한 해돋이 명소를 넘어서는 문화 예술 특화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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