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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원주~강릉철도 동해 연장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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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바로 교통망 개선입니다.

1,000km가 넘는 도로와 철도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확포장되고 있는데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비 개최지역의 소외감도 큰 게 사실입니다.

곳곳에서 연장 요구가 일고 있는데, 대표적인 SOC인 원주~강릉 복선 철도의 동해 연장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강릉 복선 철도를 오갈 KTX 열차가 동해역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평창동계올림픽 KTX 수송 계획안'에 동해역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 원주를 거쳐 온 철도는 종착역인 강릉역으로 이어지는데,

중간 기점인 남강릉에서 안인까지 1.9km만 철도를 놓으면 영동선과 복선 철도가 연결됩니다./

지난달 30일 철도공사가 계획을 국토부에 보고해 승인 절차를 남겨놨습니다.

[인터뷰]
"장관께서 긍정적으로 승인하는 것으로 말을 했습니다만, 국토부가 차질없이 승인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하고요, 삼각선 공사가 착공되고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외떨어진데다 광물 자원을 나르던 역할이 없어져 기능을 잃어가던 영동선이 수도권과 연결되는 셈입니다.

접근망이 획기적으로 좋아져 동해항은 물론 경제자유구역, 북평산업단지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고속 전철이 오갈 수 있도록 동해 역사를 고칠 사업비 17억 원도 이미 국비로 확보되어 있어 조기 연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영동선이 연장되면) 이 지역에 물동량을 수송 면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서 동해항의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문제가 같이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릉시는 동해 연결선이 놓이면 철도로 둘러싸이게 되는 강릉 월호평동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을 시작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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