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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신속허가과' 신설..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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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작 유치 이후 인.허가 등 사후 서비스는 소홀한 게 사실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원주시가 이달부터 각종 인.허가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부서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의료용 모니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원주의 한 의료기기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원주 의료기기 산업단지인 동화농공단지에 공장을 건립한 건, 지난해 4월.

공장 건립 이후, 준공 허가가 떨어져 공장을 가동하는 데에는 두 달 가량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준공 허가에 두 달이 걸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준공 허가를 위해선 건축과를 비롯해, 도시과, 산림과, 농정과 등 관련 부서와의 협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업인이나 민원인이 인.허가를 받기 위해 관련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시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은 각 부서에다가 의견을 수렴해서 했는데, 이젠 신속허가과에서 모든 의견을 수렴해 즉각 처리되기 때문에 인.허가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이른바, '신속허가과'를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신속허가과 한 곳에서 공장설립 등록부터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농지전용허가, 산림전용허가 등을 원스톱 처리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평균 두 세달 걸렸던 공장 준공 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인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자체에서 행정부서를 신설해 원스톱 서비스 해준다는 건 바람직합니다. 그를 통해서 기업들마다 업무 지연이나 성과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리포터]
경기도 여주시와 양주시, 충북 진천군 등이 원주시보다 먼저,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원주시의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과 신설이 도내 다른 시.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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