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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검침원, 복지사각지대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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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주위에는 사회복지 제도가 미치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여전히 많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 마을 이.통장과 부녀회장, 우체국 집배원에 이어, 가스검침원들도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시가스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해, 가스가 잘 나오는지, 새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여기 불들어오죠? 그럼 목욕시키실 때 이렇게 하시고, 목욕이 끝나시면"
"이렇게 끄면 되고?" "네"

어르신께 전자식 보일러 기계 사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고,

옆에 앉아 말벗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지난 번에 보니까 요금도 연체가 되셨는데, 납부하기 어려운 상태라서 굉장히 어려워 하시더라고요. 이제 시하고 협약이 돼서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거같아서(좋습니다.)"

춘천시는 복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 이.통장'과 '읍면동 사회복지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복지지원대상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집배원과 야쿠르트 배달원 등 천여 명으로 구성된 '가가호호 스마일 지킴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최근엔 도시가스 검침원들도 동참해, 더욱 촘촘한 취약 계층 발굴 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번에 강원도시가스 검침원과 협약을 통해서 더욱 튼튼한 사회복지 인적망을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이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저희에게 신고해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춘천시는 올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도움을 받지 못한 182가구를 찾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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