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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 '30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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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오는 30일 만료되는 공사계획 인.허가 기한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기한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화력발전소 건설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공사계획 인허가 기한이 오는 30일 만료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미세먼지 대책이 본격화되면서, 아직 인허가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업 시행자인 삼척 포스파워 측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인허가 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아,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점 등을 연장 사유로 들었습니다.



"6월 30일로 정해진 기간 연장에 대해서 더 연장을 해줄지, 아니면 그날로 종료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사업법에 따라 공사 계획 인허가 기한까지 정당한 사유없이 인허가를 받지 못하면 사업권은 취소됩니다.

산자부는 인허가 재연장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연장 신청서를 받았거든요. 연장 신청서가 들어오면 거기 관련된 법적인 내용을 검토하는데요. 서류가 들어왔으니 검토를 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산자부는 오는 30일 열리는 제204회 전기위원회에서 인허가 기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역시 삼척 화력발전소의 인허가 연장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stand-up▶
"이번주가 동해안 석탄화력발전소의 운명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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