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늘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심기준 도당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가 평창 알펜시아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을 방문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더라도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리포터]
회의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한다며 단일팀 구성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원도의 최대 현안은 역시 올림픽이 되겠습니다. 올림픽은 세계적인 이벤트로서의 올림픽이 아니라 저희들은 올림픽 평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특히 추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올림픽 성공과 그 열매가 강원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부 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 개최로 생긴 결실이 강원 도민 여러분들에게 골고루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리포터]
여당 지도부는 원주 부론산단의 국가 산단 지정과 폐광지 활성화, 춘천의 스마트 토이 도시 조성 등 현안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가뭄이 극심한 강릉 오봉저수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과 함께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