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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고랜드는 강원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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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국회에서는 레고랜드 사업 중단 얘기 까지 나오고 있는데, 정작 춘천시는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사업 주체인 강원도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인데요. 춘천시의회의 강도 높은 비판이나 대책 주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시정 질문도 다소 맥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예상대로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레고랜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춘천 삼각관광벨트의 한 축인 레고랜드 사업 차질에 대해 춘천시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만약 레고랜드 사업 실패 시 대책과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 춘천시가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좀 더 적극성을 가질 계획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돌아온 답은 사업주체인 강원도가 해결하겠다고 하니 믿고 기다리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영국 멀린사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 공사비를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강원도가)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에 적극 개입할 수 없는 속사정을 드러냈고,

시의회도 어느 정도 이해해 주는 선에서 질의와 답변이 마무리 됐습니다.

옛 캠프페이지 활용 방안도 진전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임금석 의원이 반환된지 12년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정을 꼬집었고,

춘천시는 행정 절차와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구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어떻게 진행 중이며, 시장님의 종합적인 계획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추진 일정은 2018년도까지 기본 계획안을 토대로 해서 각종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재원확충 방안을 마련해서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동춘천산단 분양과 상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논란 등의 질의가 이어졌지만,

격론이 오가던 이전에 시정질문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앞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도 비판보다는 격려나 건의 위주로 진행돼 견제의 기능을 소홀히 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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